인천 낚싯배 선창 1호 선장 시신 발견 지점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추돌 사고로 실종된 2명이 숨진채 발견되면서 사고 희생자 수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사고지점에서 3km 떨어진 용담해수욕장 갯벌에서 선창1호 선장 오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정오쯤에는 마지막 실종자인 낚시객 이모 씨의 시신도 사고지점에서 2k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헬기 수색을 통해 찾았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 영흥도 인근에서 급유선 '명진 15호'가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아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급유선의 선장과 갑판원에 대해 낚싯배를 발견하고도 속도를 줄이거나 피하지 않는 등 주의의무를 소홀히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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