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미혼모(未婚母)’라는 호칭을 새로운 단어로 바꾸고 대안적 개념을 제시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집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서울시 인권위, 성평등위 등은 내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미혼모 호칭: 정체성 확인과 차별적 효과 사이’를 주제로 제111차 양성평등정책 포럼을 개최합니다. 

포럼에서 성정현 협성대 교수는 ‘미혼모 호칭에 관한 문제제기와 제언’이라는 논문에서 미혼모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차별로 이들의 삶의 질이 크게 위협받는 현실을 살피고 대안적 용어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발표자 김은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다문화연구센터장은 ‘한부모 가족 지원정책과 ‘미혼모’ 호명의 역사’라는 논문에서 한부모 가족 지원정책 내에서 이뤄지는 미혼모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이슈화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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