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는 해경이 밤사이 기상 악화로 수색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어젯밤 항공기로 조명탄 56발을 쏘면서 야간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결빙 등 기상 악화로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색 구역에는 초속 8에서 12m의 강풍이 불고 최고 2.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사흘 차인 오늘 새벽부터 다시 조명탄을 쏘고 함정 31척과 항공기 12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사고 해역의 기상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투입 장비와 인원을 다시 늘려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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