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청도 남서방 공해 상에서 아프리카 토고 선적의 상선이 침몰해 선원 3명이 실종됐으나,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오늘 오후 4시 23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4마일 공해 상에서 토고 선적의 천 321t급 상선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위성 조난신호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선적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이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가운데 침몰하는 이 상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상선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 가운데 7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승선원 10명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고, 구조된 선원 가운데 1명은 미얀마 국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군이 구조한 나머지 선원 6명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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