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6일 청와대 인사보좌관으로
정찬용 광주 YMCA 사무총장을 내정했습니다.

정찬용 인사보좌관 내정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이 시민단체 활동을 오래해 온 점과
비교적 깨끗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투명성과 개혁성 그리고 국민의 참여 같은,
당선자의 인사철학을 실무공무원들과 연관시키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관급으로, 중앙인사위원회 부위원장도 겸하게 되는
정찬용 인사보좌관 내정자는
앞으로 인사제도 개선과 정무직 인사를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대통령을 보좌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는
이번 인선은 정 총장의 도덕성과
시민단체 대표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해 이뤄졌다면서
정 내정자는 오는 25일 노 당선자 취임 이후 정식 임명된 뒤
그때부터 발생하는 인사요인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찬용 인사보좌관 내정자는
전남 영암 출생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98년부터 광주 YMCA 사무총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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