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축총림 통도사 대중이 정유년 동안거 결제법요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불교방송.

영축총림 통도사 대중이 불기 2561년 정유년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습니다.

통도사는 오늘 경내 설법전에서 주지 영배스님과 방장대행 성파대종사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정유년 동안거 결제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결제대중은 영축총림 율원과 강원, 통도사 보광선원, 내원사 동국제일선원 등 모두 365명입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동안거 결제법요식. BBS불교방송.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대행 성파대종사는 한용운 스님 등의 일화를 소개하며 동안거 결제법어를 내리고, "이번 철 영축문중에 온 만큼 정진의 정진을 거듭해 동안거 해제 때 빈손으로 가지 않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지난 수백년간 부처님의 법맥을 잇고 선맥을 증장시켜온 통도사 보광선원이 이번 동안거를 끝으로 내년에 자리를 옮기는 만큼 결제대중은 더욱 뜻깊을 것"이라며 "사중에서는 스님들과 재가자들의 정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도사 동안거 포살법회는 오는 17일과 내년 1월 31일, 2월 15일 등 모두 3차례 봉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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