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전력생산을 위해 핵시설을 다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고
현 단계에서 핵시설 가동은 전력생산 등
평화적인 목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또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잘못된 북한정책을 문제삼지 않는다면
공정성이 없는 것이라며 안보리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핵시설 재가동에 돌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영변 원자로 시설의 재가동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에 나섰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 북한이 핵시설을 재가동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실제 재가동 여부를 판단하기 이르지만
북한이 이미 가동방침을 선언한만큼
실제 핵시설 가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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