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대북 송금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사전 답사가
5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일반인들의 금강산 육로관광은
이르면 이달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전경윤 기잡니다.


1.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사전답사가
5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2.이번 사전 답사에는 출국금지 조치가 일시 해제된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과 김윤규 사장을 비롯해
현대와 정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3.답사단은 5일 오후 버스를 타고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주차장을 출발해
군사 분계선을 통과했습니다.

4.이로써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비무장 지대를 통과하는 남북간 육로가 열렸습니다.

5.답사단은 6일까지 통행 절차와 숙소 현황 등을 점검하고
금강산을 관광한 뒤 오후에 북측 출입국관리소를 출발해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6.통일부는 앞으로 두차례 정도 시범 육로관광을 실시한 뒤
이르면 이달말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육로관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7.육로관광 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대아산측은 2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사전답사를 계기로
금강간 육로관광이 순조롭게 진행돼 남북 교류가
한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9.그러나 현대의 대북 송금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금강산 육로관광 일정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10.한편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5일 사전답사에 앞서
지난 2천년 북측의 사회간접자본과 기간산업시설에 대한
30년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