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003/02/05(수). "8시 뉴스광장용".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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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현대상선 대북송금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제의 도입 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 경 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박경수 기자(네) 특검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노무현 당선자측이 특검제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지 않습니까? (인서트 1개: 문희상)

*질문 2.
이에 대해 청와대측도 곤혹스러운 표정인데,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어제 대북송금의 성격을 밝혔다면서요?

*질문 3.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당론을 모으지는 못하고 있어요.
당 지도부 등 구주류와 친노파 인사들이 주축인 신주류측 의견이
엇갈리고 있죠? (인서트 2개: 문석호, 이상수)

*질문 4.
한나라당은 연일 강경한 입장을 천명하고 있고,
특히 어제는 특검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
결국 키는 원내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쥐고 있다고 봐야겠죠?
(인서트 1개: 박희태)



*질문 5.
오늘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역시 관심은 현대상선의 대북송금문제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임시국회 개회 직후 여야가 절충에 나선다고 하죠?

*질문 6.
박경수 기자(네) 조금 다른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노무현 당선자가 재벌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앵커멘트>

지금까지 박경수 기자와 함께 정치권 소식 짚어봤습니다.




*방송: 2003/02/05(수). "8시 뉴스광장용".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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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현대상선 대북송금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제의 도입 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 경 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박경수 기자(네) 특검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노무현 당선자측이 특검제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지 않습니까? (인서트 1개: 문희상)

*답변 1.
1.그렇습니다. 진상규명과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던
노무현 당선자측이 어제는 특검제 도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2.그제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에 이어
어제는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가 그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3.즉 국회에서 특검제 도입을 결정하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4.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13초)

5.이는 곧 국회에서의 정치적 해결은
결국 원내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론에 기반하는 것이지만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는 부분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새 정부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당위론이 한몫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질문 2.
이에 대해 청와대측도 곤혹스러운 표정인데,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어제 대북송금의 성격을 밝혔다면서요?

*답변 2.
1.그렇습니다. 정치권으로부터 관련 당사자 가운데 한명으로 지목되는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2.박지원 실장은 당시 문화관광부장관으로 대북특사역을 맡았었는데요.

3.박 실장의 주장은 한마디로 개성공단 등 대북사업을
30년간 보장받는 계약했는데, 결국 이같은 독점계약이
우리 기업들의 북한 진출에 큰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4.박지원 실장은 특히
"정부차원에서 북한에 돈을 준 적은 없다"며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자신의 발언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5.박 실장의 어제 발언은 노무현 당선자측의 추가해명 요구에
어느정도 부응하면서 대북지원은 통치행위였던 만큼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질문 3.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당론을 모으지는 못하고 있어요.
당 지도부 등 구주류와 친노파 인사들이 주축인 신주류측 의견이
엇갈리고 있죠? (인서트 2개: 문석호, 이상수)

*답변 3.
1.그렇습니다. 민주당내에도 이견이 많습니다.

2.일단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조사든 특검제든 바람직하지 않으며
여야의 정치적 절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3.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10초)

4.하지만 친노파라고 할 수 있는 신주류측 인사들을 중심으로
특검제 도입의 불가피성을 언급하고 있는데요.

5.여기서 이상수 사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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