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싼타’ 딸기가 국내 재배뿐만 아니라 수출용 품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싼타’ 딸기가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2006년부터 딸기 품종 육성을 시작해 11년 동안 ‘싼타’, ‘환타’, ‘베리스타’, ‘허니벨’ 등 12종의 신품종을 육성했습니다.

특히 ‘싼타’ 딸기는 해회 품종출원과 로열티 계약으로 중국에서 2015년 6천 달러, 올해는 중국 만167 달러, 베트남에 480 달러를 로열티로 받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도 ‘싼타’ 딸기 관련 로열티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해외에 도 소유 딸기품종을 품종보호 출원하고 이후 원하는 업체에 로열티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산 품종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로열티를 받음으로써 국제적인 종자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발판을 굳히기 위해섭니다.

‘싼타’ 딸기 품종은 전국적으로 2014년 85농가 19.4ha에서 2015년 200농가 100ha, 지난해 556농가 387ha로 인기가 상승 추세입니다.

또 ‘환타’, ‘베리스타’ 품종 역시 입소문을 타고 농가재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용습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중일성 품종, 고경도 품종, 내재해성 품종 등에 포커스를 맞춰 다양한 우량 신품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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