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1대 총무원장 선거는 예전의 폐단을 상당 부분 극복하고
원만하게 치러졌습니다.

특히 조계종은 지난 90년대 종단사태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안정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이제는 안정 속에 종단화합과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인데요.

먼저 종단화합을 위해
새로 출범하는 종단 집행부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겠습니까?

2. 최근 조계종 교육원이 본말사 주지스님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주지스님들은 사찰운영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재정문제와 전문인력 부족문제를 꼽았습니다.

이러한 사찰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3. 교육원의 설문조사에서 주지스님들은 또
스님들의 노후복지와 승가교육진흥, 그리고 수행정신 회복을
종단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지적했는데요.

이에 대한 종책마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4. 최근 종단 수행체계를 정립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최근들어 남방불교의 수행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또 간화선을 중심으로 한 수행전통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도 잇따라 마련되고 있는데요.
이런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창립과 함께
불교계의 사회복지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습니다.

이제는 양적인 성장과 함께
불교적 특성이 녹아있는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불교계 사회복지 사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6. 최근 지역별로 불교문화재에 대한 현황조사 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불교문화재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7. 남북 불교계가 최근 북측 단청복원 사업을 같이 추진하기로 하고
또 이번 3.1절 남북 공동행사에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대표단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올해도 남북 불교교류는 계속될 것 같은데요.
남북 불교교류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8. 자연환경 보존관 수행환경 수호를 위해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20일부터 조계사 앞에서 기도정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부산시청앞에서는 최근 지율스님이 금정산과 천성산을 관통하는
고속철도 노선 백지화를 위해 거리에서 단식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환경관련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불교계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종단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9. 우리 불교문화를 세계화하는데는 국제적 감각과 실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국제포교사들에 대한 종단차원의 교육과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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