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승격을 노렸던 부산 아이파크가 아쉽게도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부산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클래식 11위 상주 상무와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0)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갔지만 끝내 무릎을 꿇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두 팀은 3번 키커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해 살얼음 승부를 이어갔지만, 부산의 4번 키커 고경민은 실축하면서 상주에 승리를 넘겨줬습니다.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은 사력을 다해 싸웠지만 고(故) 조진호 감독의 영전에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