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백성일 급수팀장

● 진행: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박명한 방송부장]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수도시설 동파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동절기 급수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백성일 급수팀장 전화 연결합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백성일 급수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박] 해마다 수도시설 동파사고가 꽤 있을 것 같은데요. 대구에서는 얼마나 발생하고 있습니까?

[백성일 급수팀장] 최근 3년간 동파발생 현황을 보면 2014년에는 63건, 2015년에는 129건, 2016년인 작년에는 2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동파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 수도시설 동파는 주로 어떤 부분에서 사고가 일어납니까?

[백성일 급수팀장] 동파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의 보온재가 파손되고 뚜껑이 꼭 닫히지 않거나 노출된 계량기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박] 그렇다면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백성일 급수팀장] 첫째, 옥외에 노출된 배관에는 보온재를 사용하여 꽁꽁 묶어줍니다. 둘째, 보호통 안에 헌옷 등을 넣어 찬 공기 유입을 막아줍니다. 이 경우 보호통 뚜껑을 꼭 닫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장기간 외출 시에는 수조를 이용하여 수돗물을 매우 약하게 틀어 주시고 받아 놓은 물은 설거지 등에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 그런데 독거노인 같은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말씀하신 조치를 스스로 하기 힘들 것 같은데요. 어떤 도움을 주시나요?

[백성일 급수팀장]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 노인에 대해서는 수도요금 검침 시에 특별히 시설물을 점검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 빠진 주택이나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전화주시면 사업소에서 직접 방문하여 점검하고 미비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바로 보완하여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박]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동파사고 예방 활동, 그리고 동파사고가 발생할 경우의 대처,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백성일 급수팀장] 올해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동파예방에 대한 홍보전단지 28만 2천매를 제작하여 배부하였으며, 언론 등 홍보매체를 통하여 동절기 기간 중에 지속적으로 홍보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버스승강장 도착안내기, 버스 내부 안내기 및 지하철 1,2,3호선 역사 내 전광판을 통해 홍보합니다.

동파 발생 시에는 대표전화 121번 및 거주지 지역사업소로 연락하시면 평일, 공휴일 언제든지 대기업체가 즉시 출동하여 계량기를 교체해 드립니다.

[박] 최근 가뭄 때문에 대구 동구와 수성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청도 운문댐의 저수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급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백성일 급수팀장] 현재 운문댐 저수율은 15.35%로 매우 낮아 운문댐의 생산량을 하루 8만 천톤 정도 줄이고 낙동강 계통의 정수장 생산량을 늘려 공급하고 있습니다.

[박] 가뭄 장기화에 대한 대책이 있나요?

[백성일 급수팀장] 운문댐에 대한 대책으로 금호강 물을 끌어오기로 하여 지난 10월 19일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통합 물관리 상황반 회의’에서 운문댐 가뭄비상공급대책시설 사업이 확정되어 예산 277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금호강물을 취수하는 경산취수장 인근에 취수장과 도수관로 2.6km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 11월 18일 착공하여 내년 1월말 금호강 물을 고산정수장으로 보내 수돗물을 생산하여 수돗물을 공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박]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백성일 급수팀장] 네. 감사합니다.

[박] 지금까지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백성일 급수팀장이었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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