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제주수련원과 보령교육원에서 초호화 ‘비공개 객실 2개’를 운영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비공개 객실'이 운영돼 왔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충북도교육청은 3년동안 제주해양수련원 4층에 펜트하우스, 즉 초호화 객실 2개를 조성하고 운영해왔습니다.

밀실 객실은 김병우 교육감과 최측근만이 이용해 왔습니다.

충남 보령교육원에서도 초호화 비밀 객실 2곳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충북도의회 이종욱 의원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의 ‘밀실 운영’은 제주와 충남 보령에 이어 도내 곳곳에서 운영돼 왔습니다.

괴산 쌍곡휴양소는 교직원 휴양과 학생 수련 공간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전체 17개 객실 가운데 3층에 비공개 객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혈세로 만든 시설 임에도 관리대장은커녕 이용료도 없이 교육청 고위 간부 등이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김병우 교육감 역시 올해 10여 차례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도교육청 ‘밀실 운영’은 이뿐만은 아닙니다.

충주수련원과 충북교육과학연구원 등에서도 밀실이 운영돼 왔다고 이종욱 의원은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도교육청이 밀실을 운영해 온 곳은 제주수련원과 보령교육원에 이어 괴산 쌍곡휴양소, 충주수련원,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합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와 충북도교육청은 내일(27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폭로와 해명을 각각 설명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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