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문화재돌봄협회는 문화재 119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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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인사 석탑이 일부 무너진 모습

 

○앵커 : 박경수 기자

○출연 : 한국문화재돌봄협회 진병길 회장(신라문화원장)

 

[인터뷰 내용]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사회쟁점 현안과 주목 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이슈&피플 코너. 오늘은 포항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복구문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병길 한국문화재돌봄협회장 전화연결하죠. 진병길 회장님, 안녕하세요!

 

▷ 진병길 회장(이하 진병길)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경수 : 포항 지진 피해가 생각보다 커서 걱정이 큰데 문화재도 마찬가지 같고요. 어떻게 좀 피해조사가 마무리 되고 있는 건가요?

 

▷ 진병길 : 네, 조사는 당일날 하고 그 다음 날 거의 마무리가 됐고요. 그리고 포항의 시가지는 경주 지진 이후 상당히 파급효과가 많은 것 같고요. 문화재는 비교적 그 지역이 또 문화재가 적었고 또 다행히 문화재 쪽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들어 갑니다.

 

▶ 박경수 : 피해문화재 긴급보수작업 이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지가 좀 궁금해지는데요, 어떤가요?

 

▷ 진병길 : 현재 우리 문화재는 조사 당일날은 뭐 한 24개 정도 됐다가 지금까지 한30곳이 추가가 되었고요. 30군데를 먼저 그 신고를 하고 다음날부터 복구에 들어갔었는데 대부분 경미한 단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한 70%정도는 우리 자체적으로 한 3주 앞으로 다음 주까지 마무리가 될 거 같고요. 그리고 한 30%정도는 잘 아시다시피 기림사에 기림사나 보경사나 정혜사 13층 석탑이나... 정말 유적 가운데 파괴력이 있었던 데가 흥해향교입니다. 네 곳을 제외하고는 나머지가 우리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현장에서 정리한 부분이 하루 내지 이틀씩 그게 걸려서 하면 뭐 3주 내에 거의 복구되는 그런 상황에 돼 있고 지금까지도 26곳 중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26곳 중에 21곳 정도가 거의 마무리 된 단계입니다.

 

▶ 박경수 : 그리고 문화재 복구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필요할 때 제 때 복구가 이루어지는 게 중요한 거 같은데..

 

▷ 진병길 : 그렇죠. 그거는 우리가 첫날 바로 지진이 나자마자 3시간 만에 포항 영덕 심지어 경주까지 한 87곳을 한 10개 팀으로 나누어서 조사를 바로 해서 문화재청에 그것도 경상북도 자체적으로 보내고 그것을 다음날 바로 작업에 들어갔었고 또 다행히 이번에는 비라든지 이게 없기 때문에 시간제를 두고 했는데 그 현재 겨울이 되어 버리면 개와를 한다든지 미장이 어려운데 그래서 골든타임 현재 골든타임이라는 것은 얼기 전에 마무리 해야 다음 주까지 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고요. 그리고 정도 아주 심한 것은 도저히 그거는 전문인력들이라든지 자문이라든지 설계라든지 안전진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앞에 말씀드렸던 사찰이나 큰 부분들은 응급조치를 해주고 내년에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 박경수 : 아, 그러니까 추워지기 전에 복구가 이루어져야 되는 게 그 때까지가 골든타임이네요.

 

▷ 진병길 : 그렇죠. 현재 굉장히 심한 거 같으면 그런데 다행히 그 시가지는 그렇더라도 유적지 쪽은 덜 심해서 작년에 경주는 유적이 중심이 되다 보니까 정말 바빴었는데 올해는 상대적으로 바쁘긴 하지만 좀 덜하다, 이렇게 안정적으로 가지면 될 거 같습니다.

 

▶ 박경수 : 아무래도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에 얻은 어떤 문화재 보호 문제, 또 복구 문제 뭐 이런 교훈이 있을 것 같아요.

 

▷ 진병길 : 그렇죠. 일단 첫 번째 했을 때는 여러 가지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시스템화 됐고 특히 우리 한국문화재돌봄이 전국에 18곳이 있는데, 포항에 이루어졌지만 18개 일시적으로 전국적으로 목조건물이라든지 석조라도 가능성 있는 부분에 또 모니터링 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경주 같은 이미 작년에 경험을 했기 때문에 바로 3시간 만에 87개 한다는 거는 순발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것이 이 경험 있었다는 증거가 되고 또 다음 달부터 바로 그것을 문화재청이 신뢰를 했기 때문에 문화재청이 전적으로 우리 돌봄협회에다가 의뢰를 했고 다음날 바로 청장님께서 현장에 직접 오시고 그 날부터 바로 복구하는 형태가 됐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빨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바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경수 : 아, 경주 지진 이후에 어떤 유기적인 협조가 상당히 잘됐네요, 이번엔.

 

▷ 진병길 : 그렇죠. 그런 부분들이 보입니다.

 

▶ 박경수 : 알겠습니다.

 

▷ 진병길 : 심지어 도청에서는 첫날 다음날도 도의원들에게 업무보고를 하니까 어떻게 이렇게 빠를 수 있냐고 도의원분들이 놀랐다는 거예요. 그게 이제 문화재돌봄사업단들이 이미 문화재 119처럼 준비된 팀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래서 이제 후조치 복구보다는 바로 일어날 때 바로 적극적으로 우리가 전국적으로 119역할 있듯이, 우리 문화재 119가 문화재돌봄사업단 앞으로 문화재의 하나의 역할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경수 :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또 오랫동안 신리문화원도 운영해 오셨기 때문에 그 얘기도 좀 듣고 싶은데요. 시간 관계상 그 얘긴 나중에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진병길 : 네, 고맙습니다.

 

▶ 박경수 : 한국문화재돌봄협회 진병길 회장이었습니다.

 

박경수 앵커(대법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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