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자치단체 벤치마킹 이어져…충북도, 확대 운영 방침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올 들어 시·군별 6명씩 긴급지원반을 직접 채용해 73명으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구성해 시범 운영했습니다.

긴급지원반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에 긴급 투입됩니다.

일할 능력만 있으면 만 65세 이하·기준 중위소득 이하인 도민이라면 누구나 긴급지원반에 선정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긴급지원반원의 하루 임금은 5만2천 원입니다.

4대 보험은 기본이며, 연차와 휴일근무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월 18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의 월급이 지급됩니다.

내년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월 최고 210만원까지 월급이 오릅니다.

임금은 전액 지방비로 지급합니다.

긴급지원반 임금 지급을 위해 충북도는 올 해 3억2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충북도는 내년에 긴급지원반을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긴급지원반에 들어오기 위한 경쟁률이 치열하다”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과 소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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