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는 마이쓰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합니다.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방한 첫 날인 오는 28일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방문해 지난 1일 35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설정 스님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설정 스님의 총무원장 당선을 축하하고, 양국 간 불교문화 발전과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리세나 대통령은 지난 2015년 3월, 당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등 방문단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국보로 관리되던 마하보리수 묘목을 선물로 전달하는 등 한국 불교계와 돈독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또, 조계종은 2008년 스리랑카 현지에 종단 최초의 해외 복지시설을 건립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한편, 시리세나 대통령은 28일부터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해, 29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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