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논평을 통해 지난달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갈등 합의 이후 한중 간 경제 교류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서울 명동에 사드 갈등 이후 자취를 감췄던 유커, 즉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하면서 "특히 투자와 관광, 소매 분야에서 이런 회복 기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한국 자동차 부품 중견 기업인 이래 오토모티브와 중국 항공우주 방위사업체인 중국항톈이 1조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합작사를 설립하는 투자 계약을 맺었다"면서 "이는 사드로 인한 양국 간 정치적 갈등 이후 첫 번째 한중 합작 투자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환구시보와 참고소식망 등의 매체들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첫 방중 소식을 전하며, 양국 관계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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