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문조 3~4일 뒤 정확한 신원 등 조사 방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된 귀순 북한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13일 저녁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외상소생실에서 수술실로 옮겨지고 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총상을 입고 귀순한 뒤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병사 상태에 대해 내일 병원 측이 공식 브리핑을 엽니다.

아주대병원은 내일 오전 11시 이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 이국종 교수가 수술 상태 등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귀순 병사가 남한에 잘 왔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병실에 태극기를 걸어 두는 등 심리안정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합동신문조는 귀순 병사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3~4일 뒤 귀순경위와 정확한 신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심문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이 북한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크게 다쳐,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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