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잇따름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특별전담반을 구성해 실태를 집중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 성폭행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권위는 오늘 한샘 피해 여직원의 법률 대리인이 조사에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해당 진정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피해 직원를 비롯해 회사를 상대로 앞서 제기된 성폭행 관련 피해 주장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인권위는 최근 직장 내 성희롱 논란이 있었던 현대카드와 한림대 성심병원 등도 조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샘 여직원 성폭력 사건은 올해 1월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몰래카메라 피해를 입었고, 다른 선배로부터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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