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북한은 핵으로 세계를 위협하고 외국 영토에서 암살 등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면서, 테러지원국 지정을 통해 '북한 살인 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자신들의 최대의 압박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무부가 내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이며, 2주가 지나면 제재는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 직후인 198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가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와 핵 검증 합의를 계기로 지난 2008년 10월 해제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