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홍 외교부 장관 발언 내용 >

켈리 특사는 어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나
1차 실무접촉을 했다.또 저녁에는 비공식 만찬을 했다.

켈리 특사는 내일 서울에 오는데
오후 2시 30분에 한남동 공관에서 면담하고
오후 5시 10분부터 30분까지 정부청사 19층 회의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내일 김 대통령과 켈리 특사는 만날 계획없다.

켈리 방북은 북미가 대화를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고
켈리도 어제 너무 기대를 갖지 말라고 얘기한 바 있다.

우리 정부 입장은 거듭 이야기하지만
북미 양측이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이다.

양빈 장관의 체포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의 주권행사인만큼 우리 정부가 코멘트할 수는 없다.

(오프로 얘기한 부분)
양빈은 선양 시장과 단둥 부시장이 부정부패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돼있다는 설이 있다.
그만큼 중국이 양빈의 기업활동에 대해 의혹을 갖는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탈세 사건의 경우 세금을 내면 해결되는 것 아닌가 ?

양빈 장관 체포로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중국의 경우 신의주 개발로 인해
동북 3성의 해외 투자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할 수 있다는
경제 학자들의 지적도 있다.

아직 신의주 특구 지정이 얼마 안됐으니
상황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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