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환경정책과 신원정 주무관(오른쪽)이 청주시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실시간 전송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 해 분석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한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주시가 미세먼지 특성 분석과 대기질 개선대책을 위해 시행한 아주대학교 용역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지역 미세먼지는 국외 요인이 43%, 국내 외부적 요인 27%, 실제 충북도내에서 기여하는 요인은 30%로 보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적 미세먼지 기준치는 50㎍/㎥, 초미세먼지 25㎍/㎥ 이하입니다.

9월 말 현재 청주시는 미세먼지 45.9㎍/㎥, 초미세먼지 27.6㎍/㎥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11월 16일 현재 청주지여 미세먼지는 45.9㎍/㎥로 2015년 54.3㎍/㎥ 보다 15%(8.4㎍/㎥) 낮아져 점점 대기질이 좋아진 반면 초미세먼지는 평균치를 다소 웃도는 것으로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행정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를 토대로 청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45㎍/㎥, 초미세먼지 20㎍/㎥로 낮추기 위해 대기배출 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불법소각 현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및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살수차 운영 확대,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구축 등 운송 분야, 산업분야 등 4개 분야에 24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전문가를 초빙한 미세먼지 토론회를 열어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미세먼지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