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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강릉 포교당 관음사는 10년 동안 이어 온 금강경 독송 30일 정진 기도 108차 회향 대법회를 지난 18일 봉행했습니다.

관음사는 2007년 5월 1일 ‘금강경 독송- 108배 참회기도’를 발원한 후, 신도들이 일과를 마치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30일 정진하고 5일 휴식하는 용맹정진을 10년 7개월 동안 지속해 왔습니다.

관음사 주지 무주스님은 “신도들이 신앙과 수행 정진을 일상에서 실천함으로써 참된 불자가 되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금강경 독송 108 참회 기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다운 불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진에 정진을 더하는 길 밖에는 없고, 참다운 불자라면 항상 바른 길을 가고 솔선수범함으로써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야 하며, 이렇게 함으로써 포교는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정사 교구장 정념스님은 법어를 통해 “관음사 불자들이 10년 넘게 정진을 이어 온 것은 참으로 감동스러운 일이며, 금강경 독송으로 법당에 서기(瑞氣)와 향기로운 독경 소리로 가득하다.”고 격려했습니다.

스님은 또 “모든 것이 인연에 의해 존재하는 공(空)의 도리를 한 번에 깨달을 수는 없어도 경전 독송을 통해 얻어진 총명함으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습니다.

관음사는 한편 금강경 독송과 108 참회 기도 10년 정진을 회향에 멈추지 않고, 다음 달부터 바로 금강경 강설과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명상 수행으로 이뤄지는 10년 기도 정진에 돌입해 2027년까지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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