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내 칠성각서 '국태민안' 기원...정안스님 "사명 걸맞는 불사 추진"

창녕 관룡사 '산신대제·용왕제' 모습.
관룡사 칠성각 앞에서 바라본 화왕산 정상.
관룡사 사명 유래를 담은 칠성각내 탱화.

천년고찰 창녕 관룡사가 지난 18일 음력 10월 초하루를 맞아 경내 칠성각과 산영각에 '산신대제·용왕제'를 입재했습니다.

화왕산군립공원내 자리한 관룡사가 산신제와 함께 용왕제를 봉행한 것은 '사찰 창건 당시 산 정상 월영삼지에서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는 관룡사(觀龍寺) 사명 유래에 따른 겁니다.

관룡사 '산신대제·용왕제' 모습.

'산신대제·용왕제' 입재법회에서 관룡사 주지 정안스님과 신도들은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편안하도록 '국태민안'을 기원했습니다.

관룡사 '산신대제·용왕제'는 오는 24일까지 7일간 이어집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말사인 관룡사는 신라 8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대웅전과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등 5점의 국가지정 보물과 문화재들이 즐비한 명찰입니다.

창녕 관룡사 주지 정안스님.

올해 관룡사 주지 소임을 맡은 정안스님은 "이번 용왕제뿐만 아니라, 천년고찰의 역사를 되살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불사들을 하나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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