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이 '올림픽 최종 리허설' 첫 메달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오늘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4초 515의 기록으로 심석희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3명을 비롯해 총 7명의 선수가 승부를 펼친 결승 무대에서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1위를 달리던 심석희까지 넘어서며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심석희는 2위, 김아랑은 6위를 기록했습니다.

최민정은 1~2차 월드컵 여자 1,500m 우승과 3차 월드컵 은메달,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한편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막내 황대헌은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황대헌은 오늘 결승에서 2분 14초 209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에 0.03초 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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