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과 청주공항 간 복선전철이 앞으로 5년 뒤인 2천 22년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천안과 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을 위한 토목공사 기본설계 용역을 입찰 공고하고,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안과 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청주공항까지 열차운행시간이 현재 보다 30분 단축돼, 1시간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천216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수송수요가 집중된 '경부선축 선로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2005년 개통한 수원에서 천안까지 2 복선전철화 사업에 이어, 천안에서 서창까지 32.2킬로미터 구간에 대한 2 복선전철화를 추진합니다.

또, 기존 충북선도 서창에서 청주공항 역까지 신호시스템 등 시설을 개량해 열차운행효율을 높이고, 청주역과 오근장역 사이에 북청주역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 600m 떨어진 청주공항 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3.6㎞ 구간의 선로를 이설할 계획입니다.

이수형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건설을 위해 설계품질 확보에 주력하고, 침체한 엔지니어링 업계에 철도사업 참여기회 확대와 함께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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