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시진핑 국가 주석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핵 문제와 북·중 관계 개선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쑹타오 부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정오쯤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고려항공 또는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평양에 갑니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3박 4일 정도 머문 뒤 20일 귀국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 주석 특사 자격인 쑹 부장은 명분상으로는 지난달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결과 설명 차원의 방북이지만, 국제사회의 핫 이슈인 북한 핵·미사일 문제 논의 목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쑹 부장이 귀국 전날인 모레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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