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귀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의 공개가 미뤄졌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원래 오늘 판문점 CCTV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영상 공개를 오후로 미뤘다가 최종적으로 오늘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 관계자는 당초 공개하려던 영상의 분량이 너무 짧아 오히려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우리 국방부 측의 의견을 수용해 영상 분량을 늘려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군사령부가 공개하려고 했던 영상의 분량은 26초로, 귀순한 북한 병사가 탔던 군용차가 돌진하는 장면과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모습, 북한군 추격조가 다급하게 움직이는 장면 등이 CCTV 화면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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