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교육계 인사 3명이 16일 광주광역시교육청을 방문해 양국간 교육교류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고려인 동포 3세로 우즈베키스탄 정부 유일한 고려인 출신 여성 장관인  신 아그레피나(Shin Agrepina) 장관은 이날 협의에서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교육과 생활에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 2천여 명을 대신해 스탈린 체제하 강제 이주 시 따뜻한 도움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고려인 자녀들이 잘 정착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in 장관은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혁신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같은 우수 교육사례의 공유를 통해 양국 간 교육적 협력이 긴밀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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