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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를 듣는 <뉴스인사이트> 오늘은 대입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향후 대학입시 일정이 궁금해지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유상석 기자!

 

네 세종시 교육부에 나와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수능 연기와 관련한 후속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수능 이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다른 입시 일정들... 그러니까 논술이나 면접 같은 전형 절차 어떻게 되나요?

 

네. 모두 1주일씩 그대로 연기됩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오늘 오후 브리핑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1 - 박춘란 교육부 차관]
금주 주말부터 시행예정이었던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일정 또한 1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차관이 순연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그대로 연기된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모든 일정 더하기 7일'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수시모집 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던 전국 대학들도 발표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모든 대학들이 일정 연기에 협조해야 대학 입시의 공정성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원래 19일이 소요되던 채점 기간은 18일로 단축시켜서 다음달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입니다.
 

 

수험생들과 학부모 여러분이 제일 궁금해 하실 내용일 것 같은데요.

포항 지역이야 지진 피해를 입은 고사장을 변경해야겠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에도 변동이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포항이 아닌 다른 지역의 경우는 원래 안내됐던 고사장에서 그대로 시험을 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의 발표, 다시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2 - 박춘란 교육부 차관]
현재로서는 포항이 아닌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수험장을) 재배치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간도 워낙 제한적이고, 또 다른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수험장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는 시험 예정일 이틀 전인 21일, 화요일까지 개별 수험생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험표 같은 경우도 같은 곳에서 시험을 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미 발급 받으신 수험표를 잘 간직하시는 게 좋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수험표는 잘 갖고 있어야겠군요. 그런데 전국의 수험생들은 시험이 연기돼서 상당히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애요. 앞으로 일주일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보내야 할까요? 팁을 줘야겠는데요...

 

네. 사실 이번 수능 날짜 변경은 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힘들텐데요.

우선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본인에게만 생긴 일이 아니라, 이번에 수능을 치는 모든 수험생들이 겪게 된 일이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마음을 놓아버리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대표의 조언입니다.

[인서트3 -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남은 1주일 기간동안 삼삼오오 모여서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과, 정말 이것이 수능의 마지막 1주일이 남았다는 각오로 다시 제자리, 원위치에서 시작하는 학생과의 격차는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합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시간동안 계획을 세워서 철저히 지켜라",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헤쳐라" 이런 조언을 했는데요. 이 점이 집중하면 결과가 달라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상석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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