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자 경북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해 가동한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오늘(15일)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김관용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경주 9.12 지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 5.4의 이번 포항 지진은 이날 오후 2시29분쯤 북구 북쪽 6km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개 협업부서 대책회의를 갖고 유관기관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지진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발생현황 파악과 인명피해 최소화, 2차 피해 방지를 당부했습니다..

김 도지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에 전화로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피해복구 등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과 통화하고 내일(16일) 실시하는 수능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시설을 점검하고 특히 듣기평가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건물외벽이 붕괴되고 있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학교피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생들의 피해가 없는지도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월성원전 본부장과 원전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비상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과 화상회의를 통해 지진발생과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지진대응 체계 유지를 당부하면서 지진발생에 따른 주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지했습니다.

김 지사는 회의를 마치고 지진 피해현장을 파악하고 현장을 지휘하기 위해 포항으로 급히 출발했습니다.

경북도는 피해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13개 협업부서별 긴급복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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