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5.4)과 관련해 포항공항 활주로에는 이상이 없고, 다만 청사 유리창 2장이 파손된 것을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5일) 오후 4시 40분 도착할 김포발 항공기의 경우 예정대로 착륙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포항에서 서울 김포로 오후 5시 25분 출발하는 항공기의 경우에는 상황을 보고 이륙 여부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어 포항 인근의 울산,과울진공항의 경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포항역의 경우 폐쇄된 것은 사실이 아니며, 역사발권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열차 내에서 발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포항역사는 유리창과 수도관의 일부가 파손되었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이용객을 대피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함께, 경부선의 경우, 지진 발생 즉시 매뉴얼에 따라 정차 후 서행(30km)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시설물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 하여금 안전팀(5개팀 10명)을 구성하고, 포항지역에 긴급 파견하여 안전점검 등을 지원토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