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석유제품 철강 등 강세, 중국 수출 의존도 점진적 완화 시장다변화 효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3분기 수출이 4천30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금액입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등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53.9%, 석유제품 32.7%, 철강 24.7%, 일반기계 11.0% 등의 증가율이 10%를 웃돌았습니다.
8대 신산업 중에서는 차세대반도체와 차세대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7개 품목의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 이상이었습니다.
수출 비중은 반도체가 16.1%로 가장 컸고, 일반기계 8.4%, 선박 8.3%, 석유화학, 자동차 순이었습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 23.6%, 아세안 16.5%, 미국 12.1%, 유럽연합 9.7%, 베트남 8.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부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추세며 아세안,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활성화와 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양봉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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