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천태종은 8일 저녁
육군 3사단 백골부대 멸공 OP 통일원 종각에서
<호국통일 기원 점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과
3사단 고기원 사단장 등 사부대중 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8일 법회에는,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천 여개의 등이 일제히 점화돼 북녘 땅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운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국운이 융성해져
하루빨리 평화통일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녘과 불과 1킬로미터 떨어진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봉행돼온
멸공 OP 법회는
천태종이 지난 88년부터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북한 동포들에게 부처님의 불음을 전하고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봉축행사의 하나입니다.

한편, <호국통일 기원 점등법회>는
8일 천태종을 시작으로,
조계종은 오는 18일 청룡부대 애기봉에서
태고종은 22일 육군 6사단 월정리 OP에서
각각 봉행할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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