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정부의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이 오늘(15일) 경북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서 열렸습니다.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예타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71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9년까지 도비와 시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는 포항 영일만3일반산단 내 만9천800㎡ 부지에 실내 시험동, 연구동, 실외 필드테스트장으로 구축됩니다.

이 곳에서는 안전로봇의 연구개발과 실·검증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될 5종의 안전로봇과 핵심부품은 인명탐지센서, 실내정찰로봇, 장갑형로봇, 차량용 통합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15일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 장면.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포항시는 향후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안전로봇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국제표준 규격에 맞는 시험장 구축과 신규 개발될 재난 대응 로봇 시험법 개발을 NIST(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공동 연구할 예정입니다.

장성현 경북도 창조경제과장은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가 준공되면 재난 안전로봇 기술 경쟁력이 한층 높아져 세계시장에서 우리 로봇산업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진우 경북도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희수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연구기관장,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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