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 FIFA 부회장이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출석해 자격정지 처분의 부당함을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정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0월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2018년,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 짬짜미를 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자격정지 6년 징계를 받았습니다.

정 전 부회장은 윤리위원회 결정에 항소해 지난해 7월 소청위원회에서 정지 기간을 5년으로 감면받았지만 다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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