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고액 상습 체납자 10위 명단

서울시가 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제 때 내지 않은 체납자 만7천 명의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서울시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만5천여 기존 공개자를 제외하고 올해 처음 이름을 올린 이들은 천200여 명으로, 개인이 923명, 법인이 344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액 개인 체납자는 104억 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전 대표였고, 명지학원은 지방세 24억 원을 내지 않아 법인 체납액 1위에 올랐습니다.

서울시는 "사실 조사를 벌여 신규 체납자를 선정해 사전통지문을 보냈고, 반년간 소명할 기회를 줬다"면서 사전통지를 통해선 32억 원을 걷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고액 체납자를 상대로 가택 수색과 동산 압류를 벌인데 이어, 앞으로 출국 금지나 검찰 고발 등 제재를 가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