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27만9천명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다시 20만명대로 하락하고 청년층 실업률도 고공행진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천 685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9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수는 지난 8월 21만2천명에서 지난 9월(31만4천명)에는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지난달(10월)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산업별로 건설업과 보건업, 도매와 소매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와 사업지원서비스업, 그리고 숙박과 음식점업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라갔습니다.

특히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은 21.7%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고용률이 실질적으로 상승했는데도 출산율 저하 등으로 고용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아서 취업자수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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