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당한 북한군 병사가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 당국은 오늘 오후 4시 50분 쯤, 이 병사를 유엔사 소속 헬기 편으로 수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사의 수술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인 이국종 교수가 집도하고 있지만, 병사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병사는, 앞서 오늘 오후 3시 30분 쯤,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5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진 채 우리 군에 발견됐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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