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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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진행 : 전영신 기자
 
[인터뷰 내용]
 
전영신: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발표를 했죠.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군 댓글 공작 사건과 관련해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정책실장이 구속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조사를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합니다. 조사가 임박한 상황에서의 해외 출국과 입장표명의 내용, 오늘 파워 인터뷰에서는 이 부분 좀 짚어보고요. 그리고 오늘 바른정당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 대표를 선출합니다. 바른정당발 정계개편이 진보진영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도 궁금한데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과 관련 이야기들 좀 나눠보죠.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네, 안녕하십니까? 박지원입니다. 
 
전영신: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중동으로 출국을 했는데, 출국에 앞서서 가진 입장발표 의원님도 보셨죠? 
 
박지원: 그냥 웃었죠. 
 
전영신: 왜 그냥 웃으셨습니까? 
 
박지원: 아니, 정치보복과 적폐청산은 구분되어야 되고요. 당신 말씀은 적폐청산이 국론분열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당신처럼 적폐생산 해야 국론 통합이 되겠습니까? 지금은 그러한 죄상이 모두 밝혀지고 있으니까 전직 대통령답게 반성하고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그런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전영신: 그런데 이제 당시 2011년, 2012년에는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급증을 했었고, 또 외신에서는 북한이 3만 명의 전자전 병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런 보도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제 사이버전 전투 능력을 강화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았던 시기였다 사이버사가 국내 정치공작에 가담했다면 비판 받아야 될 일이지만 그렇다고 사이버사 활동 전체를 매도하고 여론 재판 식으로 MB수사를 몰아가선 안 된다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옳은 말씀을 하셨어요. 북한은 사이버전에 대비해서 사이버사령부를 강화하는 것은 국방을 위해서 얼마든지 좋죠. 그런데 그 사이버 사령부에서 대통령선거에 개입을 하고 야당 정치인들에게 댓글을 다느냐 이거죠. 이게 말이죠. 
 
전영신: 네네. 
 
박지원: 지금 김영삼 대통령께서 하나회를 척결을 해서 군이 정치 개입을 하지 않아서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서 북한하고 싸우라니까 왜 우리 한국 정치인들하고 싸워요. 그게 무슨 할 말이 있어요? 
 
전영신: 그래서 이제 부정적인 측면 언급을 했잖아요. 긍정적인 측면이 부정적인 측면보다 많은데 왜 자꾸 부정적인 측면만 보려하느냐, 그러니까 잘못을 고치기 위해서 잘한 것까지 파괴해서는 안 된다. 
 
박지원: 긍정적인 측면이야 군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부정적인 측면은 군이 어떤 경우에도 안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나오는 거 아니에요. 전방에서 북한군하고 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 군끼리 싸우면 그건 안 되는 일 아니에요. 
 
전영신: 네, 물론 원칙적으로는 안 되는 일이죠. 
 
박지원: 안 되는 일이죠. 
 
전영신: 네. 
 
박지원: 안 되는 일을 해 놓고 우리가 잘 한 일을 가지고 얘기해야지 왜 그러냐. 이건 군으로서 할 얘기가 아니고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할 말이 아니죠. 
 
전영신: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명박 대통령은 중동으로 출국을 했는데요.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출국 청원이 어제 아침까지 8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출국에 대한 적절성 논란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지원: 저도 한 표 던졌으니까 제가 안 했으면 7만9,999명이 했겠네요. 
 
전영신: 청원 게시판에 직접 한 표 서명하셨습니까? 
 
박지원: 네
 
전영신: 네, 그러셨군요. 
 
박지원: 그런데 말씀드리지만 물론 전직 대통령으로서 해외 순방 스케줄이 있었으면 다녀오셔야죠. 그러나 자숙하고 그러한 말씀을 안 하시고 가는 것은 좋은데, 무슨 개선장군 올림픽 나가는 것처럼 나가니까 그게 문제가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뭐라고 하더라도 당신과 함께 일하던 국정원장, 국방부 장관 등 여러 사람이 구속되고 있고, 그러한 죄상이 나타나고 있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마치 큰소리 치고 말이죠. 이렇게 하니까 그러는 거예요. 잘 다녀오셔야죠. 
 
전영신: 의원님 보시기에 MB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어디까지 가야 완수된다고 보세요? 
 
박지원: 저는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을 했습니다만 YS정부 때 소위 말하는 적폐청산, 하나회 척결 같은 것을 해서 1년 동안 김영삼 대통령은 94% 지지도를 받았어요. 고공행진을 했는데, 적폐청산 피로증이 옵니다. 그래가지고 너무 국민들이 싫어해서 그 지지도가 추락을 했는데요. 저는 빨리 속전속결로 깃털은 그대로 두고, 몸통들을 빨리 척결해 줘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몸통이라고 표현을 하셨습니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박지원: 당연히 몸통은 이명박 대통령이죠. 왜냐하면 더 슬픈 것은요. 이명박 대통령을 모셨던 분들이 전부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해서 했다 보고 했다 이렇게 나오고 있잖아요. 이게 교육적으로 필요한 말인지 불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책임지고 내가 했다 대통령을 살리려고 하는 그런.. 참 의리도 없어요. 이렇게 보니까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인 거 아닙니까? 
 
전영신: 전병헌 정무수석은 의원 시절 측근들이 뇌물수수 횡령 협의로 구속이 됐고 본인도 이번 주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는다는데요. 계속 이렇게 정무수석 자리에 있어도 된다고 보세요? 
 
박지원: 정무수석 완장을 차고 검찰 수사는 받을 수 없겠죠. 만약 검찰 수사를 받는다고 하면 물러가는 것이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시에 제 조카가 한빛 은행 대출을 압력 했다 이렇게 해 가지고 저는 부인 했지만 언론에서 검찰에서 전부 제 조카라고 했어요. 그런데 동아일보가 제 고향을 찾아가서 과연 내 조카인가 호적부터 족보까지 조사하니까 31촌이 되더라고요. 31촌이 조카겠어요? 그렇지만 검찰은 의혹이 있으니까 그 자체를 수사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장관직 물러가서 수사 받고, 아무런 혐의가 없으니까 나중에 다시 다른 직책으로 중용을 했었어요. 저는 전병헌 수석이 굉장히 억울하고 하더라도, 대통령을 모시는 정무수석으로서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런다고 제가 정무수석이 전병헌 수석이 그러한 혐의가 있다 없다는 모르겠어요. 
 
전영신: 네, 그러니까 이번 주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받기 전에 일단 직에서 내려놔야 된다 그런 말씀이신 거죠. 
 
박지원: 당연히 그래야죠. 정무수석 완장 차고 검찰에 출동하면 검사가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어요? 또 그 결과를 국민이 믿을 수 있겠어요? 
 
전영신: 네, 그런데 전 수석 관련 건은 검찰에서 그동안 갖고 있다가 이번에 터트려서 이게 현 정부의 성역 없는 적폐청산 의지를 드러낸 거냐, 아니면 변창훈 검사 자살에 따른 검찰 조직의 항명이냐, 아니면 제3의 이유 때문이냐 여러 가지 설들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박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지원: 언론에서도 권력 투쟁이다. 검찰의 보복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지만, 오늘 아침 보도에 의하면 전병헌 수석의 선거구에서 활동하는 조폭들하고 자기 비서관들하고 전화하는 사이에서 거기에서 자금 세탁 문제가 붉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해서 그 내용을 밝히고 죄가 있으면 책임을 지는 거고, 죄가 없으면 책임을 안 지는 거고, 그렇겠죠. 이런 것일수록 그냥 차이피일하면 더 많은 의혹이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서도 물론 요즘 뭐 검찰이 죽을 지경 아니에요. 오죽 했으면 제가 국정감사 때 윤석열 중앙지검장에게 이렇게 많은 수사 의뢰가 오는데 다 할 수 있느냐 그랬더니 웃으면서 지금도 우리 후배들이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저는 적폐청산이 조속히 몸통, 정리해서 끝냈으면 좋은데 전병헌 수석 문제도 그렇더라도 청와대 수석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가 명확하게 빨리 밝혀져야 된다 이러한 생각을 갖습니다. 
 
전영신: 어쨌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검찰이 칼끝을 들이댄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박지원: 전병헌 수석이 수석하면서 한 게 아니고 국회의원.. 지금 보도를 보더라도 국회의원 당시에 비서관들 일탈 행위다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살아있는 권력이 아니라 과거의 일들을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전영신: 네, 알겠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바른정당이 정당 대회를 열어서 새 당대표를 선출하는데요. 바른정당발 정계 개편 어디까지 이루어질 거라고 보세요? 
 
박지원: 바른정당 전당 대회 해봐야 유시민 대표가.. 
 
전영신: 유승민 의원
 
박지원: 자꾸 유시민 해서 미안합니다. 유승민 대표가 되는 것은 사실이고, 지금 나머지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가 저는 당시 한국당으로 금년 내로 많이 건너갈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계 개편이라기보다는 바른 정당의 소멸 한국당의 국회의원 증원 그런 걸로 봅니다. 
 
전영신: 그러면 지금 오늘 정당 대회에서 지도부가 선출되면 그 지도부 중심으로 바른정당이 계속 가지 않고 소멸될 것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박지원: 소멸이라고 하는 것은 원내 교섭단체의 소멸이지. 
 
전영신: 아, 원내 교섭 단체.. 
 
박지원: 정당이 없어진다는 것은 아니고요. 
 
전영신: 이미 뭐, 그런 식으로 따지면 소멸됐죠. 
 
박지원: 꼭 그렇게 확대해 가지고 싸움붙이려고 하지 마세요. 
 
전영신: 아닙니다. 그런데 안철수 대표는 계속해서 유승민 의원하고 연대, 통합 이 부분이 필요하다고 계속해서 지금 생각을 하는 같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안철수 대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전영신: 아, 그렇습니까? 
 
박지원: 또 그렇게 저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그런데 안철수 대표 측근들은 아직도 불씨를 살려 가지고 자꾸 군불을 때니까 우리 국민의당에서도 연기가 너무 많이 납니다. 
 
전영신: 그러면 안 대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측근들이 그렇게 주장을 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이신데. 
 
박지원: 글쎄요. 그걸 제가 알겠어요? 
 
전영신: 말씀해 보셨다면서요. 안 대표하고. 
 
박지원: 저하고 안철수 대표하고 얘기를 해 보면 통합 같은 것도 없고 연합 연대도 신중하게 하겠다 이런 말씀인데, 또 함께.. 측근들은 아직도 통합은 할 수 있다. 연합 연대 한다고 하는데, 실체가 없는 적은 당하고 그거 해서 뭐해요. 정치인은 명분과 실리가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정체성도 맞지 않는데 자꾸 거기에다가 에너지를 빼 가지고 안 그래도 시원찮은 우리 국민의당이 더 힘이 빠지잖아요. 그런 것을 왜 하느냐 이거예요. 그런데 안 대표는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그 측근들은 또 그렇지 않으니까 반대파들도 자꾸 꿀렁꿀렁 하는 거죠. 꿈틀꿈틀하고. 
 
전영신: 21일에 끝장토론 하시잖아요. 안 대표 비서실장이 송기석 의원이 이날 끝장토론에서 바른정당과 통합 논의도 하게 될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박지원: 글쎄 내가 뭐 송기석 비서실장 얘기하는 것하고 상대해서 답변할 그런 군번은 아니잖아요. 
 
전영신: 네, 그래도 답변을 좀 해 주시면 어떨까요? 
 
박지원: 무슨 끝장토론이에요. 정치가 어디 끝장이 있습니까? 
 
전영신: 그런데 바른정당은 끝장토론하고 분당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혹시 국민의당도. 
 
박지원: 그러려면 끝장토론 해야죠. 
 
전영신: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평들이 많아서요. 정치 9단인 박지원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박지원: 저는 안철수를 대표가 지금 현재 다시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 붕괴로 인해서 총선 민의대로 3당제가 됐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민주당도 한국당도 자기 혼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국회에서. 
 
전영신: 그렇죠. 
 
박지원: 또 더욱이 우리 국회는 과반수가 필요한 게 아니라 3분의 2가 필요해요.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타격이 국회에서 클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개원 초처럼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공부하고 우리가 먼저 결정을 해 가지고 우리의 방향을 국회에 제시를 하면, 우리가 리딩 파트가 되는.. 선두 정당이 될 수 있다고요. 그러한 리더십으로 돌아가야지 다 깨져버린 당하고 뭘 해 볼까하고 기웃기웃하면 힘이 되겠어요? 그렇게 되면 자꾸 2중대 소리가 들리고 안 그래도 뭐 바른정당, 한국당, 우리 우리 국민의당 3당 통합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그런 것이 되겠느냐 이거죠. 
 
전영신: 그런데 안철수 대표 측 지도부에서는 호남 중진 의원들이 어떤 통합 움직임, 연대 움직임 여기에 반발을 해도 이런 말씀까지는 그렇지만 어쨌든 워딩을 그대로 인용을 하자면 당을 나가서 갈 데가 없을 거다 민주당으로 돌아갈 명분도 없다하고 박 의원님께서도 실제로 민주당에 갈 명분이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잖아요. 
 
박지원: 그런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세요. 
 
전영신: 그건 어떤 말씀이신가요. 
 
박지원: 그런 걱정하지 말고. 니들이 어디 가느냐 했다가는 큰일 나요. 
 
전영신: 큰일 난다는 것은 어떻게 되면 큰일이 나는 겁니까? 
 
박지원: 거기까지 제가 말씀해도 잘 알아들으실 거예요. 
 
전영신: 큰일 난다는 건 당이 분당되거나 아니면 민주당으로 정말 가실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박지원: 글쎄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 안 하셔도 지금 처음 느낀 것이 딱 국민의 느낌이 될 거예요. 
 
전영신: 그렇습니까? 의원님은 전남지사에 출마를 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직접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직접적으로 고민이 되실 것 같은데요. 호남지역의 지자체장 선거에서 이기려면 아무래도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 쪽으로 가시는 게 유리하지 않습니까? 
 
박지원: 저는 국민의당인데, 국민의당 후보로서 전남지사를 나가더라도 그러는 거지 아직까지 공식화 안 했으니까 제가 답변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저는 국민의당 당원으로서 일하는 거예요. 
 
전영신: 그러면 혹시 민주당에서 입당 명분 만들어 주면 가실 의향은 있으세요? 
 
박지원: 혹시는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어요. 
 
전영신: 알겠습니다. 오늘 굉장히 인터뷰가 어렵습니다. 의원님. 끝으로 이 얘기 한 가지만 더 하고 오늘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수 묻힌 감이 있는데 중요한 현안 한 가지 좀 여쭤보죠. 지난 주 금요일에 홍종학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있었는데 이 쪼개기 증여 논란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해명이 됐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홍종학 의원하고 아주 가깝고 제가 원내 대표하면서 수석 부의장으로도 함께 일하고 했는데, 그 분이 진보적인 경제학자이고 시민운동 하셨고, 또 평소에 그러한 얘기를 하셨다고 하면, 저는 깨끗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했으면 참 좋았을 건데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능력이 높으신 분이에요. 
 
전영신: 그러면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논의도 해야 될 테고요. 또 대통령이 채택 여부하고 상관없이 임명할 수는 있지만 지금 국민여론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난다는 정치적 부담도 상당한 듯 한데, 문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보세요? 
 
박지원: 문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것입니다. 
 
전영신: 강행할 거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네, 저는 강행할 거라고 보고 그렇게 되면 대통령의 오만이 국민한테 심판 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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