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의 부실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은행의 아파트 집단대출 금리가5%대 중반까지 떨어져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재건축 아파트 집단대출을 수주하며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6.6%보다 크게 낮은 5%중반을 적용했고
국민은행도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에서 0.1∼0.3%포인트 깎아주고 있습니다.

조흥은행도 집단대출 금리를 최저 5.86%까지 내주고 있으며
외환은행은 일반 아파트담보대출금리 6.4%보다
0.4%포인트 낮은 6.0%에 제공합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수익을 줄여가며 저금리로 아파트 집단대출에 나서는
주목적은 안정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저금리에 집단대출 계약을 맺어두면
앞으로 시중금리가 오르더라도 그 수준에서 중도금 대출을
계속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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