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 인포그래픽스

부산지역 여성들의 가사노동시간이 남성보다 4.8배 길게 나타났습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 따르면, 20세 이상 부산시민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여성이 2시간 58분 남성이 37분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여가원은 여성의 긴 가사노동은 일과 학습, 여가활동 시간을 단축시킨다고 분석했습니다.

통계청이 조사한 국민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 22분에서 2009년 2시간 53분으로 줄어들다가 2014년 2시간 58분으로 증가했습니다.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1999년 25분에서 2004년 29분, 2009년 32분, 2014년 38분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줄어들었지만,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과 격차는 여전히 2시간 이상 유지되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에서도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2시간 22분이지만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38분이었습니다.

부산여가원은 "가사분담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남녀 모두 50% 이상이지만, 가사분담 실태를 보면 부인이 담당하고 있다는 비율이 8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남녀 모두 가사와 직장일에 참여하는 일ㆍ생활균형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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