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지구대에서 경찰관이 휴게실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남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김 모 경위가 오늘 새벽 지구대 휴게실에서 머리와 코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경위의 38구경 권총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두고 있지만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김 경위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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