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에도 높은 관심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히면서, 평화적.근원적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건너뛰는 일은 없다”며 일각의 ‘코리아패싱’ 우려를 일축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된 성과를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방한 일정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주한미군 평택기지 방문이었습니다.

캠프 험프리스로 불리는 평택기지는 우리 정부가 부지 확보와 기지건설을 위한 100억달러 가운데 92%를 부담할 정도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양국 정상은 한미 군장병들과 오찬과 대화를 하며 혈맹의 의미를 되새겼고, 한미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으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6일 공동기자회견: 대한민국은 미국에게 단순하고 오랜 동맹국, 그 이상입니다. 우리는 전쟁에서 나란히 싸웠고, 평화 속에서 함께 번영한 파트너이자 친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각의 코리아패싱 우려에는 “한국을 건너뛰지 않을 것”이란 말로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6일 공동기자회견: 대한민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입니다. 한국을 건너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한미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이면서, ‘제재와 압박’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6일 공동기자회견: 갈수록 높아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뜻을 같이하며,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핵 문제의 평화적,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북한이 협상테이블로 나와서 우리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좋고 전세계 시민들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 경고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오늘 나는 한미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을 대신해 북한에 말합니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도 시험하지도 말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의장대 환영행사에 “인상적”이라고 호평했고, 국빈 만찬의 문화공연때는 사물놀이에 큰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국회 연설에서도 한류 확산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한국 작가들은 연간 약 4만건의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가들은 전 세계의 콘서트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박 2일로 짧았지만,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BBS 뉴스 신두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