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라디오파이용 기술 개발, 균일해동, 고유 맛도 유지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냉동농식품을 빠르고 일정하게 해동하는 기술이 개발 됐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유호 과장은 오늘 농식품부 브리핑을 통해 “냉동 농식품을 단시간내에 균일하게 해동해 그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라디오파 해동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과장은 “이번 기술은 열을 가해야 한다는 기존 상식을 깨고 겉은 얼리면서 속은 전자파로 가열하여 내부와 외부가 균일하게 해동돼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진청이 개발한 라디오파 급속 해동기(사진제공 농진청)

김 과장은 이어 “기존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지만 이번 개발된 기술은 열 침투력이 마이크로파보다 100배 높은 라디오파를 이용하는것" 이라며  이로인해 ”돈가스 원료 육의 경우 기준 관행적 방식으로  24시간 걸리던 해동시간이 5분으로 단축되고 해동 정도도 균일하게 된다“고 설명 했습니다.

김 과장은 이어 냉동 돈가스의 경우 해동 이후의 상태 평가에서도 맛과 다즙성, 부드러움 정도가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식육 가공공장이나 학교급식과 같은 중규모 이상 식당에서 원료육을 빠르게 해동할 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