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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고위직은 평균 16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은 영호남이 가장 많고 대학은 이른바 스카이 출신 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장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의 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의 1기 차관급 이상 등 67명의 평균 재산은 16억5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박근혜 정부 1기 때보다 약 1억8천만원, 12%가 많은 겁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93억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57억8천만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자가 55억7천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출신 고교는 영호남의 광주제일고, 전주고, 경북고가 3명씩 고위직을 배출하며 약진했습니다.

반면 전통 명문인 경기고, 서울고, 경복고 출신이 후퇴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1기 때는 경기고 출신이 10명에 달했지만 현 정부에서는 1명으로 줄었고, 서울고도 7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으며 경복고는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대학은 스카이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무려 43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해 이전 정부의 49%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출신 지역을 보면 영호남은 강세, 서울.충청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영남이 25명으로 37%에 달했고 호남도 17명으로 25%나 차지했습니다.

반면 서울 출신은 19명에서 11명으로 줄었고, 충청 출신도 10명에서 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현 정부 고위직의 평균 연령은 58.4세로, 이전 정부의 58.3세와 거의 같았습니다.

BBS뉴스 장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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