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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못지않게 주요하게 다뤄질 한미 FTA 현안에 대해 긴장하고 있습니다.

양국간 경제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통상압력을 가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도착하기 전 전용기에서 순방 목적으로 “북핵문제 해결”과 “공정무역”을 제시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은 어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호혜적인 공정무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고 중국과의 무역에 대해서는 “무역 불균형 문제 해소”를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서 정치적으로 양국의 동맹관계를 과시하면서도 경제적 현안에 대해서는 선을 분명이 그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상현안에 대한 강한 의견을 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트럼프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한미 FTA를 손보겠다고 공언해 왔고 최근들어 미국은 한국의 수출품에 대한 경제적 압력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는 10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한미FTA 개정 협상 절차가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식의 통상압력 카드를 내놓을지에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제계는 최근에 미국과 첨예해진 태양광전지와 세탁기에 이어 반도체 세이프가드, 철강제품 반덤핑 관세, 쌀과 쇠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 압력 제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무역적자의 80%가 자동차로, 자동차를 불공정 무역의 대표적 사례로 꼽은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이미 경쟁이 심화된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까지 부활하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에는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왔던 “당당한 협상”을 기조로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을 통상압력카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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