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증가율이 8.3%로 가장 높아...전력소비 비중도 17.4%로 1위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올해 3분기 산업용 전력소비가 15분기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발표한 3분기 전력소비 동향을 보면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733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3년 4분기 이후 15분기만에 최대 증가율입니다.
산업 업종별로는 반도체의 증가율이 8.3%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도체가 산업용 전력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여러 업종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산업 업종별 전력소비 비중 2위인 철강은 3분기 증가율 3.6%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구조조정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조선 분야의 전력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었습니다.
산업용을 포함한 3분기 전체 전력소비량은 천309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습니다.
양봉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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