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통산 20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어제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2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05년부터 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기를 뛴 박지성 선수의 19골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손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다골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가 됐습니다.

손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경기 후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받고 알게 됐다"면서 "박지성은 여전히 나의 우상이고 뒤를 따라가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선수는 조만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 평가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